2007년 8월 8일 발사된 미국의 우주왕복선 엔데버 호, 이 우주왕복선의 추진로켓은 말 두 마리의 엉덩이 크기에 맞춰서 설계됐습니다. 이게 무슨 소리냐구요?
공장에서 발사대까지 기차로 옮겨야만 했던 이 추진로켓은 기차선로의 폭에 맞춰서 설계됐어요. 그래야 기차에 싣고 갈 수 있을 테니까요. 그런데 이 기차선로는, 미국의 남북전쟁에서 승리했던 북군의 표준인 영국의 기차선로의 크기를 따른 것이었죠.
이 영국의 기차선로는 원래 석탄을 운반하던 마차의 선로의 크기에 맞춘 것입니다. 그런데 이것은 고대시대 로마가 영국을 점령했을 때에 건설했던 도로였어요. 마차 선로는 그 당시 로마 전차의 폭에 맞춰서 설계되었죠.
고대 로마의 전차는 이를 끌던 말 두 마리의 엉덩이 폭에 맞춰 설계되었습니다. 이런 역사적인 과정의 결과로, 우주왕복선의 추진로켓은 말 두 마리의 엉덩이 폭에 맞춰서 설계되는 재미있는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. 그렇다면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나게 됐을까요?
'재미있는 선거이야기' 카테고리의 다른 글
달샤벳 - Special Song (선거송) (0) | 2012.11.26 |
---|---|
공명선거 구하소서 - 알바몬 패러디 (0) | 2012.11.26 |